남들 다하는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자(개념부터 청약 방법까지)

올해 초만 해도 현재보다도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좋았을 당시 공모주 청약 너도나도 참여해서 치킨 여러 마리는 드셨을 거로 본다. 하지만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고, 공모주 청약을 시작해 볼 마음을 갖은 이들에게 간단하게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자

1. 공모 & 공모주란 무엇인가?

공모(公慕) :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공모주란 상장을 하지 않은 비상장기업이 증시 상장 전에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배정하는 주식을 말한다. 쉽게 표현하자면 공개하여 모집하는 주식으로, 회사들이 기업 정보를 공개하면서 주식시장에 내놓을 테니 사고 싶은 사람은 사라는 말이다.

사람들이 공모주 청약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위험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장에 대해 심사가 엄격한 우리나라에서 100%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기업의 시장가치 대비 낮은 가격에 주식 공모가가 정해져 청약에 참여하면 상장 후 예상 가격보다는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상장한다고 주가가 올라 수익을 낼 거라는 단순한 생각은 접자.

2. 공모주 청약이란 무엇인가?

신제품 출시 전 사전 예약과 비슷한 개념인데,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경우 일반 투자자들에게 이를 공개하고 상장 후에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공모주 일정은 증권사 홈페이지나 여러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청약을 진행 시 기업마다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가 따로 있으므로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달마다 개설하자.

3. 공모주 일정 확인과 계좌 개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로고

38 커뮤니케이션

38커뮤니케이션

네이버 금융

네이버 금융 로고

뿐만 아니라, 아이피오스탁, 다트 등 본인이 사용하기 편한 사이트를 이용해서 일정을 알아보면 된다.

네이버 금융 IPO 스캔

네이버 금융에서 국내 증시 그리고 IPO를 누르면 이렇게 상장하는 기업들의 공모가, 주관사(미래에셋 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상장일 등을 볼 수 있다. 

단, 당일 계좌 개설하는 경우에는 청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공모일 전날까지는 미리 계좌를 개설하는 걸 추천한다.

4. 청약 증거금 입금하기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 증거금(일종의 계약금)을 미리 넣어두어야 한다.

5. 청약 신청하기

청약 방법

청약 방법

청약 방법

청약 방법

청약 방법

배정 물량 가운데 절반은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

균등 배분 방식이란?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 대해 동등한 배정 기회를 부여함. 만약 최소 청약 증거금이 100만 원이라면, 100만 원을 납입할 경우 무조건 1주 이상은 배정한다는 뜻

경쟁률에 따라서 당첨 확률이나 배정 수량도 달라지기 때문에 증권사 별로 청약 경쟁률을 확인하여 신청해야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

6. 환불금 정산

청약이 끝난 후에는 경쟁률에 따라 공모주를 배정받게 되는데, 투자 금액에 따라 내가 원했던 수량보다 적게 받을 수도 있고 배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에 청약에 실패했다면 청약되지 않는 투자금은 투자설명서의 '납입기일(공모주 청약을 통해 모은 자금이 기업에 들어가는 날)'에 환급을 받게 된다. 환불금은 보통 2~3일 뒤에 받게 된다.

7. 공모주 청약에서 주의해야 할 점

7.1 수수료

증권사마다 또는 고객의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1,000원~2,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떼고 환불을 해준다

7.2 청약 계좌는 반드시 청약 개시일 전에 만들어라

앞서 말했던 내용처럼 청약일은 보통 이틀이 주어지는데 이틀 사이에 만들었다가 청약을 못 넣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꼭 미리 계좌를 개시일 전에 미리 만들어 놓자

7.3 무조건적인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주식 청약 이후에 로또 당첨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처럼 2배, 4배와 같은 엄청난 수익률을 바라지만 상장하자마자 떨어지는 추세의 종목도 있으니 작은 돈의 청약금이라도 내가 번 돈이기에 꼭! 상장하는 기업에 대해 공부는 필수이다.

8. 나의 한마디

좀비정 조차 포스팅하기 전까지는 공모주의 수요예측 1000대 1 이상의 기업은 무조건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청약을 해왔던 게 사실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이러한 개념을 알리고자 포스팅하다 보니 다시 한번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작은 돈도 돈이기에 조금 더 공부해서 공모주로 실패 없는 투자를 만들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