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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누구나 첫 시작의 재테크 "퇴직연금"(퇴직금/DC형/DB형/IRP)

by 좀비정 2022. 9. 28.

1. 퇴직금 제도부터 알아봅시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일시금 이미지
근로복지공단 이미지

첫째. 근로자의 계속 근로연수 1년에 대해 한 달 치 이상의 평균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
둘째. 퇴직 직전의 3개월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계산,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일시금으로 지급

1.1 근로자 입장에서 퇴직금 제도의 단점

첫째. 기업이 갑자기 망하는 경우 퇴직금이 체불되는 경우가 있다 (퇴직금의 불안정성)
둘째. 이직 및 중간정산 등으로 조기 소진될 경우가 있다 (노후보장의 불완전성)

1.2 기업 입장에서 퇴직금 제도의 단점

첫째. 연봉제와 퇴직금 제도의 동시 적용으로 퇴직금 수령금액의 차이 발생
둘째. 임금피크제 등 새로운 제도의 제약 요인 등으로 경영효율 개선을 방해


위와 같은 단점들로 인해 퇴직연금 제도가 생겨난 의의이다.

2. 퇴직연금 제도 종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제도 이미지
근로복지공단 이미지

2.1 퇴직연금 제도란 무엇인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금 지급을 위한 돈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이를 회사 또는 근로자가 운영하며 근로자가 퇴직 시 적립된 퇴직급여를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기 위함
(근로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마련한 제도)

2.2 퇴직연금의 종류


첫째.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 퇴직연금을 근로자 자율적으로 운용

근로복지공단 DC형 이미지
근로복지공단 이미지 DC

-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며 운용 결과에 따라 발생 한 수익 또는 손실이 반영되어 퇴직급여가 변동
- 회사가 적립하는 1/12의 부담금 외에 근로자가 추가부담금을 납입 가능
- 연금저축펀드처럼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가 가능하며, 70% 위험자산(ETF 등)과 30% 안전자산(원리금 보장상품, 국채, 채권형 펀드 등)에 투자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근로자의 약 80%가량은 DC형에 대해 잘 알지를 못하며 제대로 운용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디폴트 옵션'이 도입되었다.
디폴트 옵션이란?
: 근로자 본인이 부담금에 대한 운용지시를 내리지 않아 적립금이 대기성 현금자산으로 방치
처음 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 사람의 경우 가입한 즉시 상품의 종류와 운용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만약 가입 후 2주 내로 운용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디폴트 옵션이 발동되어 가입 시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으로 운용
미국의 401k가 디폴트 옵션 제도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
ex) 우리 회사의 경우 운용하지 않는 직원들의 대부분은 OC저축은행(원리금 보장상품) 예금으로 관리가 되어있다. (수익률은 2~3%대)


둘째.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 : 회사 운용하며 금액을 확정 지급

근로복지공단 DB형 이미지
근로복지공단 이미지 DB

- 운용 책임은 회사에 있으므로 근로자는 퇴직금의 투자나 관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개인형 퇴직연금(IRP) : 개인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에 가입하여 퇴직연금을 운용

근로복지공단 IRP 이미지
근로복지공단 이미지 IRP

- IRP 해지 시까지 소득세 납부가 연기되는 과세이연 혜택 가능

연금저축 편에서 알 수 있듯 세액 공제 한도는 연금 저축을 포함하여 연간 700 만원까지 가능하며, 납입 한도는 연간 1,800 만원까지 가능
근로소득의 차이에 따라 13.2% ~ 16.5% 가능하다.

- DC운용자가 퇴사를 하면 IRP 계좌로 받아 일시금 또는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으며, 운용하는 상품을 이어서 운용할 수 있다.

3. 나의 한마디

퇴직연금 운용 실태
퇴직연금 운용 현황

회사의 DB형의 선택으로 근로자가 DC형으로 바꿀 수 없는 일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DC형으로 꼭 본인에 맞게 70%의 위험자산과 30% 안전자산의 맞게 운용하길 바란다.

퇴직연금 운용시 차이
금융감독원 등의 자료

우리 회사 직원들의 경우 재테크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 명, 한 명 알려주고 왜 직접 운용을 했으면 하는지 나의 현재 퇴직연금 DC의 계좌를 보여줄 때도 있다. 아니면 이러한 기사를 보여주곤 한다. 본인의 퇴직연금으로 시간이라는 날개를 단다면 이러한 차이를 두고 은퇴를 할 수 있다.
나의 경우 70%의 위험자산의 운용 중에서 KINDEX미국 S&P500 (50%), TIGER미국 나스닥 100 (40%), TIGER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10%)에 비율로 운용 중이며, 30% 안전자산의 운용은 미래에셋 전략 배분 TDF2045 혼합자산 투자신탁 종류에 넣고 있다. 나의 운용 방법에 대해 추천을 드리는 건 아니지만 이러한 방법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고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초보자에게 보다 더 본인의 돈에 관심을 기울이며 재테크의 재미를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 며칠 자이언트 스텝 등 여러 가지 요인과 강달러로 인해 미국 지수들이 6월 저점에 이르러 나의 퇴직연금 DC도 많이 내려오긴 했다. 하지만 다달이 회사에서 넣어주는 분담금으로 소액이지만 운용하는 재미도 나름 있다. 본 주식계좌에서는 개별 목록 위주로 넣고 있으서 등락이 강한 편인데 오히려 퇴직연금은 안정적으로 ETF와 TDF를 운용하니 재미는 덜 해도 하락장에서 든든함이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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