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및 지인들에게 이전 연금저축펀드로 etf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읽어보라고 알려줬지만 주식을 하는 친구조차 연금저축에 대해 어렵고 무슨 말인지 헷갈리다고 하기에 조금 더 세밀하고 글을 쓰고자 추가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1번 보는 거 보단 2번 보는 게 이해도 쉽고 기억에도 많이 남길 바라며...
1. 가입대상
연력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2. 납입한도
연간 납입한도는 1,800만 원이며 분기 납입한도는 없다 (다른 금융사의 연금저축 + IRP도 합산)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소득공제는 연 40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월 33.3만 원 x 12개월 = 약 400만 원)
내년부터는 연 6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니 다시 한번 기억해보자 (월 50만 원 x 12개월 = 600만 원)
3. 연금수령 요건
나이 : 만 55세 이상
가입기간 : 5년 이상
Q. 55세 이전에 목돈이 필요할 경우 계좌에서 돈을 빼게 된다면?
A. 16.5%의 기타 소득세가 부과되며 세금 혜택도 물어야 한다
(오랜 기간 납입하면 큰돈도 묶이게 되지만 이런 세금 혜택도 토해낼 수 있으니 자신의 능력에 맡게 월 납입하며 이용하시길 바란다. 투자든 뭐든 고통이 따르기에 큰 수익이 오는 걸 잊지 말자)
4. 연금수령 신청
첫째. 스마트폰으로 신청
둘째. 지점 내방
연금을 개시하든 연금을 해지하든 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는 이처럼 개시 및 해지를 하고 공제 확인서 발급번호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가 되면 증권사에서 연금개시 신청했는지 확인 여부를 묻고 처리를 해준다
(꼭 전화를 받고 안 받으면 취소가 되니 잘 확인해보자)
5. 연금수령 방법
5.1 연금으로 수령
-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10년 이상 수령 의무
(2013년 3월 1일 이전에 개설한 연금저축은 5년 수령이 가능하다)
- 위 표의 세금 혜택 적용
5.2 일시금으로 수령
- 세액 공제를 적용받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비과세 적용
- 공제받은 금액 + 운용 수익 16.5%의 기타 소득세 발생
6. 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연금 개시 -> 1월 1일 평가액 결정 -> 연금 한도 결정 -> 다음 해 1월 1일 연금 평가액 결정 -> 연금 한도 결정
(연금을 받는 해에 평가액이 결정된 후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 건 상관없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장이 좋아 ETF의 수익이 좋아지면 그다음 해 연금 평가액이 올라가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7. 수령방법의 종류
정액 수령 : 매달 몇 만 원씩 수령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절대금액'을 받을 경우 신청)
정률 수령 : 시장 상황에 따라 '비율'을 정해서 받는 경우 신청
자율 수령 : 구매한 ETF를 직접 매도하여 '알아서' 출금해서 받는 경우 신청
8. 유의해야 할 점
사적연금(연금저축, IRP 등) 1,200만 원 이상인 경우 종합소득세 과세
(현행 세법상에는 한도가 1,200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 당연히 더 늘어날 것이다)
예를들어) 2013년까지는 한도가 600만 원에서 현재는 1,200만 원인걸 보면 알 수 있다
연금을 개시하여도 수 년동안 나의 ETF는 계속 복리효과를 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소득이 있을 것이기에 첫 10년은 1,200만 원 이하의 개인연금을 수령할 계획이고 이후에는 1,2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할 목적으로 수령 기간을 20년 or 30년 이런 식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당연히 한도가 늘어나면 더 늘릴 것이다.
9. 나의 한마디
나라에서 좋은 혜택을 주면서 만든 제도이다.
이보다 더 우수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으로 노후를 준비해도 좋다.
그건 본인의 성향과 선택이니 좋다고 느낀다면 시작하시길 권유드린다
알아서 잘하는 사람은 알아서 잘한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조차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친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라 생각 든다. 내 주변만 봐도 느껴진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한 명이라도 투자에 관심 없던 사람이 이러한 것도 있네 하면서 가입을 한다면 얼마나 뿌듯할까. 그리고 더 나아가 본인에 맞게 미국 직접 투자이든 부동산이든 관심을 갖기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다.
요즘 너무 내가 재테크 쪽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지인들과 술자리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흥분하고 설레어한다.
하지만 간혹 취해서 관심 없는 사람에게 자꾸 관심을 갖으라고 주식에 대해 관심 갖길 바라며 실없는 소리를 하곤 한다. 기분 나빴다면 사과드리고 싶다. 반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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